[STN뉴스] 조영채 인턴기자┃양희영(37·키움증권)이 역전 우승 기회가 무산됐다.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정규 투어 우승자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대회로, 출전 선수 구성부터 정상급으로 꾸려졌다.
양희영은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고, LPGA 데뷔전을 치른황유민 역시 과감한 플레이로 ‘무서운 신인’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날씨가 변수였다. 대회가 펼쳐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파72·6624야드)은 잦은 강풍과 낮은 기온으로 인해 72홀 정규 대회 대신 54홀로 축소됐다.
양희영에게는 역전 우승의 기회가 무산된 것이다.
양희영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그쳤다. 우승자는 넬리 코다(미국)로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고, 양희영과는 3타 차였다.
양희영은 최종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모두 파를 지켜 추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황유민(23·롯데)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였다. 황유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데뷔전이자 첫 LPGA 출전에서 톱5에 진입한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아림은 3언더파 213타로 유해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공동 7위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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