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ICE' 표현 논란에…미국, 올림픽 지원 장소 이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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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ICE' 표현 논란에…미국, 올림픽 지원 장소 이름 변경

연합뉴스 2026-02-03 19:1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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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하우스를 윈터 하우스로…피겨 글렌 "현명한 결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선수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선수촌

[AP=연합뉴스]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조성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미국 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을 아이스 하우스(Ice House)에서 윈터 하우스(Winter House)로 바꿨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United State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에 관한 항의 시위에 따른 조처다.

로이터는 "USOPC는 밀라노 중심부의 한 호텔을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가족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뒤 아이스 하우스로 명명했으나 최근 여론이 악화하자 이름을 바꿨다"고 전했다.

미국 선수들은 USOPC의 조처를 환영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앰버 글렌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우리는 ICE라는 용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화가 나고 고통스럽다"고 꼬집었다.

최근 ICE 등의 요원들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작전 과정 중 미국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아울러 ICE 요원들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임이 알려지면서 밀라노 현지에선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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