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포천시가 소흘 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를 계기로 공교육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3일 소흘읍 복합문화공간 ‘두런두런’에서 ‘소흘권역 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교육부 및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소흘 센터는 포천 지역 여섯 번째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지난해 9월 교육부 지정 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 내 센터 13곳 가운데 가장 많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춰, 지역 공교육 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회의원,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 말미에는 센터를 이용 중인 학생 대표가 “쾌적하고 좋은 시설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학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손수 접은 색색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개소의 의미를 더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비 지원으로 이 같은 교육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사례를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공공 학습 모델로서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유열 EBS 사장은 “처음에는 현장의 작은 문제 제기에서 출발했지만, 이것이 하나의 사업으로 발전해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됐다”며 “현재 전국 곳곳에서 센터가 개소하며 공교육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도 수도권 수준의 고품질 학습 콘텐츠와 전문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교육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권역별 자기주도학습센터에는 총 16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 인원도 50명을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 5개 센터를 추가로 신청하고, 운영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소성숙 교육장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지역의 핵심 학습 인프라로 키우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포천을 공교육 중심 학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소흘 센터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꿈을 키워가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 교육 인프라 구축에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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