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ENA의 새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강렬한 시작을 알리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뒤흔들 성매매 스캔들을 정면으로 다루며 쾌속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너 1회 시청률은 전국 3.1%, 수도권 2.9%를 기록했다. 이는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며 향후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주연 배우인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는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 소속 변호사로 분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은 셀럽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로펌 대표 강신재(정은채), 열혈 변호사 황현진(이청아)이 국민 사위로 불리는 배우 강은석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맡으며 시작됐다. 여론이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세 사람은 굴하지 않고 진실을 쫓았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이 무너져 가해자가 무죄를 선고받는 위기를 겪었지만, 강은석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해 전세를 역전시키는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극의 후반부는 더욱 충격적인 전개로 이어졌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쥐고 있던 이준혁 기자가 살해된 채 발견됐고, 로펌 창립 10주년 행사장에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 조유정이 나타나며 거대한 성매매 카르텔의 존재를 암시했다. 이러한 핏빛 엔딩은 단순한 법정물을 넘어 거대한 악의 무리와 싸우는 장르물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세 여배우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였다. 이나영은 절망하는 피해자에게 독설 섞인 위로로 생존 의지를 북돋았고, 정은채는 어떤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대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청아는 피해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각기 다른 개성의 워너비 변호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벼랑 끝에 몰린 피해자들을 위해 싸우는 이들의 연대가 무너진 명예를 되찾아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판을 뒤집는 반전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아너 : 그녀들의 법정 2회는 3일 오후 10시 ENA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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