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공항을 겨냥한 무장단체의 습격 사건이 벌어진 것을 두고 군사정권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니제르 군정은 지난달 28일 수도 니아메 외곽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무장 단체의 공격과 관련해, 군이 신속히 반격에 나서 20명을 사살하고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니제르 군정 수장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은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공격의 배후에 프랑스와 베냉,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제르 국영방송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사망한 무장 괴한 중 한명이 프랑스 국적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니제르 군부는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할 때 과거 식민 통치를 했던 프랑스와 단교하며 주둔 중이었던 프랑스군을 철수시켰고, 이번 사건도 프랑스가 지원하는 용병이 벌인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IS는 공항 습격 영상까지 공개하며 자기들 소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IS는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 군사기지를 겨냥한 깜짝 합동 공격으로 큰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IS가 니제르 군정을 흔들어 세력 확대를 꾀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정윤섭·송해정
영상: 로이터·X @SprinterPress·@johnsta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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