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3쿠션 새 독주 여왕" 박세정, 3회 연속 국내대회 정상…6년여 만에 열린 '女 단일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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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3쿠션 새 독주 여왕" 박세정, 3회 연속 국내대회 정상…6년여 만에 열린 '女 단일대회' 우승

빌리어즈 2026-02-03 16:5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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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정(경북)이 여자 3쿠션 단일 종목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충남당구연맹 제공
박세정(경북)이 여자 3쿠션 단일 종목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충남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6년여 만에 부활한 여자 3쿠션 단일 종목 대회에서 박세정(경북)이 우승하며 3회 연속 국내 여자 3쿠션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말에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세정은 'KBF 디비전리그 D1 시범리그 여자부 개인전'에서도 우승했고,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올라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박세정은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김하은(남양주)을 상대로 애버리지 1.92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서는 '국내랭킹 1위' 허채원(한체대)을 꺾어 한국 여자 3쿠션 최강자를 모두 제압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일 천안시 서북구의 '프롬CL당구클럽'에서 열린 '2026년 충남당구연맹회장배 여자 3쿠션 오픈 토너먼트' 결승에서 박세정은 25이닝 만에 25:24로 1점 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근소하게 박세정이 리드하던 승부는 막판에 허채원이 24이닝 공격에서 5점을 치며 24:24 동점을 만들면서 역전을 노렸으나 매치포인트 득점에 실패했고, 곧바로 박세정이 1점을 득점하고 승리했다.

1이닝부터 2-2-1 연속타와 5이닝 4점타에 힘입어 허채원을 9:3으로 크게 앞선 박세정은 다시 14이닝부터 1-1-3 연속득점을 올려 16:10으로 리드를 이어가다가 19이닝부터 허채원이 1-4-2-1 연속타로 따라붙어 18:18, 21:19로 추격을 허용했다. 

24이닝 선공에서 3점을 득점하며 먼저 24점에 도달한 박세정이 마무리에 실패한 사이 후공에서 허채원이 대거 5점을 득점, 24:24 동점이 됐다.

박세정은 허채원이 마지막 1점을 남겨두고 타석을 넘겨 받은 25이닝 공격에서 곧바로 남은 1점을 득점하며 25:24로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정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결승에서 '국내랭킹 1위' 허채원(한체대)을 꺾은 데 이어 이번 대회 결승에서 허채원을 1점 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박세정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결승에서 '국내랭킹 1위' 허채원(한체대)을 꺾은 데 이어 이번 대회 결승에서 허채원을 1점 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박세정은 김하은과 대결해 13이닝 만에 25:17로 승리를 거두며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이닝에 3점을 득점한 뒤 2이닝에 하이런 10점의 장타를 터트렸고, 3이닝에 다시 4점을 보태 17:0으로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 김하은이 3이닝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2이닝에 17점을 득점했으나, 그 사이에 박세정이 24점을 올려 13이닝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세정은 지난해 청풍호배 결승에서도 허채원을 15이닝 만에 25:13으로 꺾고 우승하며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한 바 있다.

허채원은 준결승에서 박세정과 함께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하며 결승에서 리벤지매치를 벌였으나, 1점 차로 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준결승에서 허채원은 채승은(인천여고 부설바옹고)에게 13이닝 만에 25: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왔다.

왼쪽부터 공동 3위 채승은(인천여고 부설방통고), 준우승 허채원,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우승 박세정, 공동 3위 김하은(남양주).
왼쪽부터 공동 3위 채승은(인천여고 부설방통고), 준우승 허채원,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우승 박세정, 공동 3위 김하은(남양주).

한편, (사)대한당구연맹(KBF·회장 서수길) 주최, 충남당구연맹(회장 김영택)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에 등록된 여자 전문선수와 생활체육선수가 모두 출전한 오픈 대회로 개최됐고, 입상자는 레벨2 랭킹포인트와 상금이 주어졌다.

여자 3쿠션 단일 종목 대회는 과거 '여자 3쿠션' 선수 육성을 위해 시작됐다. 국내 1세대 여자 3쿠션 선수부터 현역 정상급 선수까지 모두 이 대회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12월에 열린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제5회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를 마지막으로 개최되지 않다가 이번에 6년 2개월 만에 개최됐다.


(사진=이용휘 기자, 충남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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