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양극재 기업 특허 분쟁 승기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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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양극재 기업 특허 분쟁 승기 잡다

투데이신문 2026-02-03 16:5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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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 사옥 전경. [사진=LG화학]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LG화학이 중국 양극재 기업과의 특허 소송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재세능원이 제기한 특허무효 심판 청구가 기각된 것이다. LG화학은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법적 절차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3일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Ronbay)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에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앞서 재세능원이 청구한 LG화학의 양극재 관련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LG화학은 재세능원과 2024년부터 특허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은 재세능원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침해 중단을 권고했다. 그럼에도 기술 후발주자인 재세능원의 ‘부당한’ 선발주자 따라잡기가 지속되자 2024년 8월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세능원은 자사 기술이 독자적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LG화학의 특허가 무효라며 특허무효 심판 청구를 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은 재세능원의 청구를 기각하고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기존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에서도 주도권을 잡게 됐다. 

LG화학은 특허 기술 무단 사용 기업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특허 침해 사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침해를 이어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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