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동반성장 모델' 한화에어로, 협력사 혁신 성과공유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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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동반성장 모델' 한화에어로, 협력사 혁신 성과공유제 도입

프라임경제 2026-02-03 16:4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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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협력사들의 국방 첨단 분야 연구개발(R&D) 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공동개발을 통해 창출된 성과와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협력사가 실패에 따른 부담 없이 과감한 R&D에 도전하고,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R&D센터에서 협력사 56곳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항공우주산업 혁신을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종양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방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오늘 행사의 주인공은 협력사들이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함께 지역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온 점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기업·협력사·정부가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정부도 상생협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이 선포식은 나 혼자만 성장하겠다는 게 아니라 중소기업·협력업체와 같이 규모를 키워 같이 나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여러분들이 더 나은 산업 환경에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화가 준비한 내용들이 잘 실천돼서 협력업체들이 함께 활짝 웃을 수 있길 바란다"며 "협력업체들이 질적 전환을 해야 하는 시점에 한화에서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생협력 모델이 경남 방산·항공우주산업 경쟁력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기술 국산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 첨단기술 고도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혁신 성과공유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를 통해 협력사가 첨단 연구개발(R&D)과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경우 개발직접비를 포함해 △연구활동비 △시설투자 △인프라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부품국산화), 중소벤처기업부(민관 공동 기술사업화) 등 정부의 중소기업 R&D 프로그램 참여시에도 협력사 부담금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담한다.

또 기술 개발에 성공한 협력사가 계약 첫해 경쟁력 향상 효과를 낸 경우 모든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하고, 이후에도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귀속하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성과가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물량 보장까지 연계해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투자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 성과공유제를 기반으로 AI·로봇 등 국방 첨단 전략 분야 R&D에는 기존 협력사뿐 아니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참여 기업과 지식재산권을 공유해 중소기업이 방산 기술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확대되는 방산 수요와 수출 사업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1500억원으로 3배 증액한다.

또 방산업계 최초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하고, 수출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방산·항공우주 분야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기술 구매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지상 방산무기 △첨단 유도무기 △첨단엔진·무인기 △우주발사체 등 30여개 첨단 연구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1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 제안과 상담을 진행했다.

상생협력협의회 대표인 조정현 SG솔루션 회장은 "새로운 상생협력제도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믿고 더욱 과감한 도전에 나서 기술 독립과 글로벌 성장을 이루겠다"며 "이러한 제도를 마련해준 데 감사드리며 더 힘찬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방산의 경쟁력은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에서 출발한다"며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기술을 공유하고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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