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부문장은 이번 OPI를 자사주 4만 579주를 받아 총 9만1258주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 1050명을 대상으로 자사주 1752억2252만원어치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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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책임경영 차원에서 임원에게 OPI를 자사주로 1년 뒤에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이번 자사주는 2024년 성과에 대한 내용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1년 뒤 자사주로 받도록 했다. 1년 뒤 주가가 약정 당시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대로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지급 수량도 줄이는 조건을 포함시켰다.
지급일 기준 주가는 지난달 1월26일 종가 기준 15만2100원이다. 대상자 중 노 부문장이 4만579주 가장 많은 수량을 받았다. 초대 사업지원실장을 맡은 박학규 사장은 1만736주(약 16억3294억원)를 받았다. 반도체부문(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5135주(약 7억8103만원)를 받았다. 2024년 5월 DS부문장에 오른 전 부회장은 근무 일수가 적어 지급 수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는 임원들에게 성과급 최소 50%를 자사주로 의무 수령하도록 한 규정을 없앴다. 또 직원들도 임원처럼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성과급 주식보상 제도를 확대하면서, 임직원은 모두 OPI 금액의 0~50% 범위에서 10% 단위로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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