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환율, 하루 만에 20원 급락…워시 변수는 여전히 부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롤러코스터' 환율, 하루 만에 20원 급락…워시 변수는 여전히 부담

아주경제 2026-02-03 16:21:26 신고

3줄요약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한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한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급락하며 144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전날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난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 강세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8.9원 내린 1445.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2.3원 하락한 1452.0원에 출발했다. 전날 24.8원 급등한 1464.3원에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나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갔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지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일부 회복됐다는 평가다.

최근 환율 변동성은 국내 요인보다 달러화 흐름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환율은 지난달 28일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1422.5원까지 내려왔다. 이달 2일에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고, 장중 1464.8원까지 상승했다.

전날 워시 의장 후보 지명 여파로 요동쳤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날 들어 다소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충격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향후 워시 후보자의 통화정책 성향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역대 연준 의장 지명 이후 인사청문회까지는 평균 30여 일이 소요된 만큼, 청문회 전까지는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그의 통화정책 기조를 두고 매파와 비둘기파 해석이 엇갈린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워시 후보자가 과거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QT) 등을 주장하는 다소 매파적 목소리를 낸 바 있지만 금리 인하를 선호해 왔음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 거론되었던 후보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후보자가 매파로 분류되기는 어렵다"며 "인공지능(AI) 혁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음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적극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 역시 "워시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저금리의 필요성 자체에 순응한다기 보다는 저금리가 가능한 매크로 환경, 즉 AI와 효율화로 생산성 향상이 동반되면 인플레이션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가설과 전망을 공유한다"며 "워시 지명자가 이끄는 연준은 성장률이 높더라도 일단 금리를 낮게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 이후로 달러화는 줄곧 강세"라며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지만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 중 가장 매파적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