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2차전 뒤집기를 각오했다.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 아스널과 첼시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첼시 홈에서 열린 1차전은 아스널이 3-2로 승리하며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첼시가 2차전 역전을 위해 아스널 원정을 떠난다. 지난달 15일 첼시는 로세니어 감독 체제 두 번째 경기로 아스널을 상대했다. 아직 로세니어 지도가 익숙하지 않던 첼시는 3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그래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아스널이 추가점을 뽑을 때마다 한 골씩 따라붙은 덕에 1점 차 리드만을 허용했다. 쉽지 않은 아스널 원정길에도 첼시가 일말의 역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였다.
아스널전 패배 후 첼시는 로세니어 체제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탔다. 공식전 5연승을 달리며 로세니어 부임 후 7경기 6승 1패를 기록 중인 첼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리그 페이즈 6위로 16강 직행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5위로 상위권 경쟁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기세가 한창 오른 첼시는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로세니어 체제 유일한 패배를 안긴 아스널과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세니어 감독은 1점 차 열세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로세니어 감독은 첼시가 높은 압박감 속에서도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엔소 페르난데스는 월드컵을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는 두 개 트로피도 들었다. 우리 선수들은 빅매치를 치를 줄 알고 빅매치에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아스널전은 분명히 빅매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말로 피지컬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아스널은 이 대진의 우승 후보다. 그들은 1골 앞서 있고 홈에서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멀리, 가능한 한 깊게 가져가야 한다. 그러면 후반전이 이 대결을 뒤집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뒤집기 결승 진출을 각오했다.
한편 첼시는 아스널전에서 베스트11 출격이 불가하다. 먼저 2007년생 초신성 이스테방 윌리앙이 개인 사정으로 브라질로 향하며 잠시 팀을 이탈했다. 관련해 로세니어 감독은 ““아직 모르겠다. 이스테방은 어린 선수지만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개인적인 이유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인도적 휴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로세니어 감독의 첼시가 ‘베스트11’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매 경기 로테이션으로 선발 명단이 바뀌기 때문에 생긴 여론이다. 그러나 로세니어 감독은 “제가 일했던 모든 클럽에서 단 한 번도 베스트11을 둔 적이 없다. 왜냐하면 요구되는 수준 프리미어리그, 리그1, 현재 46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피지컬적 요구 때문이다. 스쿼드가 필요하고, 시즌 전체에 걸쳐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올바른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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