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2년 독점 깨나…TSMC 의존 줄이고 칩 공급사 다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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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년 독점 깨나…TSMC 의존 줄이고 칩 공급사 다변화 모색

M투데이 2026-02-03 16:1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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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플)
(출처 : 애플)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오랫동안 이어온 반도체 공급 전략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2월 2일(현지시간) 애플이 일부 저가형 프로세서의 생산을 대만 TSMC 이외의 다른 반도체 제조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2년 동안 자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포함한 주요 칩 생산을 TSMC 단독 위탁생산에 맡겨 왔다. 

그러나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우선순위가 재편되고, 애플의 공급망 전략에도 변화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및 공급망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TSMC의 최대 고객으로 부상하면서 고급 공정 용량을 선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애플은 고급 공정에 대한 우선순위 경쟁에서 밀리며 프로세서 생산 전략을 다양화할 필요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격 협상력을 확대해 애플에게 높은 비용을 요구하면서 전체 반도체 공급망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비용 압박은 애플이 상대적으로 생산 단가가 낮은 일부 저가용 칩에 대해 TSMC 외의 제조사 도입을 검토하는 배경으로 여겨진다.

한편, 시장에서는 인텔(Intel)이 향후 애플의 일부 칩 생산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이 2028년부터 14A 공정을 기반으로 표준 버전 아이폰용 A21·A22 칩의 일부 위탁 생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향후 부담이 커질 수 있음을 언급하며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번 공급사 다변화 검토가 현실화한다면, 이는 애플이 2014년 이후 유지해 온 TSMC 단독 위탁 생산 구조를 깨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번 변화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스마트폰·AI 칩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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