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건희 母·오빠 재판 3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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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건희 母·오빠 재판 3월로 연기

이데일리 2026-02-03 16:0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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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 일가 재판이 3월로 연기됐다.

특검 출석하는 김건희 모친 최은순씨.(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3일 예정됐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양평군청 전현직 공무원 등 6명의 첫 공판준비 기일을 3월 3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증거기록 복사가 늦어지자 피고인 측이 기일변경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김 의원과 최 씨, 김 씨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7년 당시 양평군수이던 김 의원은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최 씨 모자 등의 청탁을 받고 양평군청 직원들에게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의원의 지시로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ESI&D가 약 22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했고, 양평군에 같은 금액만큼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최 씨 모자는 군청 공무원을 상대로 개발사업 인허가 로비를 위해 전직 지역 언론인 A씨에게 법인카드 등을 제공한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들 회사에 근무하지 않으면서 급여명목으로 2억 4300여만원을 받고, 법인카드로 594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A씨는 최 씨 모자를 김 의원과 연결해 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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