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대한민국 오후 2시를 20년간 함께해온 개그맨 김태균이 장애인 이동권을 향한 따뜻한 응원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기아(Kia)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장애인 이동권 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의 열두 번째 응원릴레이 주자로 개그맨 김태균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김태균의 참여는 그동안 이어져온 개그맨 릴레이의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하며, 웃음을 나누던 동료들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겼다.
김태균은 캠페인 영상에서 특유의 차분하고 진중한 어조로 여행의 의미, 배려의 가치,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초록여행의 취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 ‘컬투 패밀리’가 이어준 선한 영향력
김태균의 이번 참여는 직전 주자인 개그맨 최성민의 지목으로 이뤄졌다. 최성민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7~8년간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김태균과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후배다.
김태균은 “최성민은 평소 선배들에게 부탁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인데, 이번엔 정말 좋은 취지의 일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연락을 해왔다”며 “그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웃음을 나누던 동료들이 선한 영향력까지 함께 나누는 모습이 감동을 더했다.
◇ 사회공헌은 기업의 책임이자 가치
김태균은 인터뷰에서 사회공헌에 대한 분명한 철학도 밝혔다. 그는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를 언급하며 “사회적 공헌은 기업이 선택하는 영역이 아니라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이익을 사회와 나누고 이를 꾸준히 실천할 때 기업의 가치도 높아지고 사회도 함께 나아간다”며 12년째 한결같이 장애인 이동권을 지원해온 기아의 초록여행 활동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실제로 김태균은 현재 장애인 자막 방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며, 평소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 초록여행은 ‘배려의 선물’
매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는 김태균은 “1년에 한 번 여행을 갈까 말까 할 정도로 기회가 많지 않다”며 여행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 그는 초록여행을 다섯 글자로 ‘배려의 선물’이라 표현했다. 몸이 불편한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초록색이 주는 평온함과 희망이 함께 담긴 소중한 선물이라는 의미다.
이번 응원릴레이의 미션 여행 지원 대상으로 김태균은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을 선택했다. 그는 “아직 세상을 더 많이 경험해야 할 아이들이 신체적 제약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며 “이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아 전했다.
◇ 인생은 그 자체로 여행… 주저하지 말고 떠나세요
김태균은 여행을 망설이는 장애인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인생은 매 순간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여행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 신청하기 어렵다면 가족이 대신 나서서 꼭 신청해달라”며 “초록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과 진정한 배려의 선물을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 13년째 이어온 기아의 따뜻한 동행, 초록여행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기아가 2012년부터 13년째 한결같이 지속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특수 제작 차량은 물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며 유류비와 여행 경비, 필요 시 운전기사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9만여 명의 장애인 가족이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의 기쁨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차량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의 이동권과 여행권이라는 기본적 인권을 실현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여행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어야 할 권리며, 초록여행은 바로 그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통로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 개그맨 응원릴레이가 보여준 것처럼 웃음을 나누던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연대는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초록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reentri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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