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체험·상담 강화한 캠핑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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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인천 송도컨벤시아는 캠핑 장비를 살펴보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국내 캠핑·레포츠 전문 박람회인 ‘2026 국제 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고카프)’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이곳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캠핑·아웃도어·레포츠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 총 10회 예정된 고카프 가운데 첫 행사다.
이번 고카프에는 텐트와 에어베드, 랜턴, 취사용품 등 기본 캠핑 장비부터 차박, 캠핑카,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전 분야가 망라됐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텐트가 설치돼 장관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차박과 캠핑카 관련 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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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BYD는 SUV 전기차를 전시하며 차박에 적합한 실내 공간과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강조했다. 차량에 TV를 연결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직접 시연하며 차박 수요층의 관심을 끌었다.
캠핑카 존에는 소형 캠핑카부터 대형 캠핑카까지 다양한 모델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캠핑카 내부에 직접 들어가 구조와 편의시설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캠핑카 구매 부담을 낮춘 공유 플랫폼도 눈길을 끌었다. 캠핑카가 없는 캠핑족에게는 체험 기회를, 소유주에게는 부수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관련 부스에는 상담을 받으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는 캠핑 입문자 입장에서 복잡한 장비 선택보다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차박·캠핑카 방식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기존 캠퍼뿐 아니라 캠핑 입문자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전시 부스에서는 브랜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장비 선택과 사용법, 캠핑 환경에 따른 활용 팁 등을 설명했다. 일부 부스에서는 현장 시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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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캠핑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장비 종류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여러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최사 관계자는 “캠핑 입문자들은 장비 선택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며 “현장에서는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상담을 진행해 수준에 맞는 장비를 추천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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