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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오라클 AI 서밋 2026’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AI(AI Changes Everything)’를 주제로, 1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데이터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업,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AI를 구현·확장하는 인프라로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갖추며 명실상부한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라클은 AI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전면에 내세웠다. 26ai는 LLM(거대언어모델)과 AI 벡터를 핵심 기능으로 통합한 AI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다.
26ai는 AI 벡터 타입을 지원하고 벡터 검색 기능을 내장해 벡터 검색과 RAG(검색증강생성), 에이전틱 AI를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대규모 데이터에서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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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비싸지 않다…가격,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까지”
오라클은 기존 SQL에 한 줄만 추가하면 벡터 기반 유사도 검색과 RAG 연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티르탄카르 라히리(Tirthankar Lahiri)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및 AI 엔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 에이전트 AI 자체를 데이터베이스 안으로 통합 시켜 설계해 단순성, 보안성이 보다 강화되었다”고 소개했다.
오라클은 AI 에이전트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에이전트를 생성·운영할 수 있는 ‘셀렉트 AI 에이전트’, 외부 컨테이너 기반의 ‘프라이빗 에이전트 팩토리’, 대형언어모델(LLM)과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하는 MCP 서버 등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라히리 부사장은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한다”며 “엔터프라이즈급 기준으로 보면 경쟁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은 동일한데 기능이 10배가 더 높다면 오라클이 오히려 훨씬 더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서 가격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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