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주년 장생포 문화창고에선 영국 왕실 유산 특별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올해 30회째를 맞는 울산고래축제에서는 대규모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3일 울산고래축제, 장생포 문화창고, 남구문화예술창작촌 등 3대 핵심 사업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울림이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를 목표로 열린다. 통상 매년 9월에 개최되며 올해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축제에선 남구 주민 300명이 참여해 합창 공연 '고래의 노래'를 한다. 고래박물관 앞 워터프런트 일대에는 빛 경관 콘텐츠 '꿈꾸는 고래등 거리'를 조성한다.
장생포의 역사에서 미래 고래도시로 이어지는 '고래 판타지 퍼레이드'와 축제 30년의 기록을 체험 중심으로 풀어내는 아카이브 전시 '고래의 시간'도 마련한다.
개관 5주년을 맞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올해 누적 방문객 100만명 조기 달성을 목표로 운영한다.
3월부터 6월까지 빅토리아 여왕부터 다이애나비까지 영국 왕실 유산 80점을 선보이는 '퀸즈 컬렉션-브리티시 로열 특별전'을 개관 5주년 기념 행사로 개최한다. 특히 에드워드 7세 국왕 홀(왕권을 상징하는 봉)을 대중 전시로는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 '장생조이플'을 중심으로 전통 놀이, 미술·미디어·갤러리 체험, 상설 공연도 층별로 마련한다.
SK 저유탱크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장생포 라이트'는 프러포즈 이벤트, 소원 메시지 프로그램, 주말 공연 등을 통해 야간 문화 명소로 육성한다.
남구문화예술창작촌은 예술가와 주민을 잇는 문화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또 문학·미술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창작 지원을 확대하고, 역대 입주 작가 100여명의 성과를 기록하는 명판 설치와 특별전을 추진한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울산고래축제 30주년과 장생포 문화창고 개관 5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관광 정책을 이끄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기획력과 운영 역량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남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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