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488280)가 인터폴이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범죄 전문가 회의에 연사로 초청돼, 대형화·조직화 흐름을 보이는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S2W는 2일부터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대면 회의(The 2nd In-Person Meeting of the INTERPOL Cybercrime Expert Group)’에 참여해, 국제 공공안보 기관과 함께 사이버범죄의 산업화 문제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사이버범죄의 산업화 현상에 대한 저지(Disrupting the Industrialization of Cybercrime)’를 주제로 열렸다. 미국, 호주, 스위스, 브라질 등 주요 국가의 수사기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소속 사이버범죄 전문가들이 참석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사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터폴은 해당 논의를 통해 실제 수사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행 전략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S2W는 지난해 6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초청됐다. 당시에는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기반 AI 기술이 수사 효율을 높이는 방식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회의 1일차 세션에서는 서현민 S2W 글로벌성장담당 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서 이사는 ‘사이버공격 발생 이전 단계의 예방 혁신(Innovating in Cyber Prevention Left of Boom)’ 세션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취약점의 이해: 토큰화 결함부터 다크웹 기반 예방책까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LLM 구조에 내재된 보안 취약 요소를 기술적으로 설명하고, 관련 취약점이 다크웹을 중심으로 어떻게 공유·확산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함께 제시됐다.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수사기관 관점에서 사전에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방안도 다뤄졌다.
S2W와 인터폴의 협력 관계는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S2W는 그동안 국제 랜섬웨어 조직 ‘레빌(Revil)’, ‘갠드크랩(GandCrab)’ 검거 작전에 참여했으며,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와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에 4년 연속 초청됐다.
지난해에는 인터폴의 민관 협력 프로그램인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최초이자 전 세계 열두 번째 파트너로 선정됐다. 또한 인터폴과 유로폴(Europol)이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범죄 네트워크 와해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Operation Cyberprotect II)’에도 참여하며, 국제 공공안보 분야에서 기술 신뢰도를 쌓아 왔다.
업계에서는 S2W의 행보가 단순 기술 기업을 넘어, 공공안보 영역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다만 AI 기반 보안 기술이 실제 수사 현장에서 어느 수준까지 정밀성과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현민 이사는 “이번 회의는 지능화 속도가 빨라진 국제 사이버 위협에 대해 수사기관과 기술 기업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터폴을 포함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 사회의 안보와 치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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