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조절에 실패해 국수를 많이 삶았을 때,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고 냉장고에 넣어두자니 금방 말라 고민스러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남은 국수로 간편한 한 끼부터 아이들 간식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있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삶은 국수 활용법을 알아보자.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먼저 소개할 방법은 남은 국수를 활용해 부쳐 먹는 '국수전'이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만 더해도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
우선, 당근과 대파, 양파 등의 채소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남은 삶은 국수 양에 따라 계란 2~3개 분량을 잘 풀어준 뒤 소금을 약간 넣어 간한다. 여기에 다진 채소와 남은 국수를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국수 반죽을 한 숟가락씩 덜어 동그랗게 올린 뒤 노릇하게 구워준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속까지 익히면 완성이다.
완성된 국수전은 그대로 먹어도 고소하지만,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 또한 취향에 따라 반죽에 고추나 햄 등을 잘게 썰어 넣어도 좋다. 밀가루를 따로 넣지 않아도 되며, 면과 계란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국수전의 장점은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아침 식사로도 좋고, 간단한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기름에 살짝 부쳐내 고소함이 살아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삶은 국수가 남으면 계란과 채소로 반죽해 전으로 해먹을 수 있다.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남은 삶은 국수는 바삭하게 구워 먹어도 된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바삭함이 매력적인 '국수 과자'로도 즐길 수 있다. 마치 라면땅 같은 식감이 특징으로, 방법은 놀랄 만큼 간단하다.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남은 국수를 조금씩 덜어 넣는다. 국수를 넓게 펼친 뒤 약불에서 천천히 튀기듯 구워준다.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쪽도 바삭하게 만든다. 누룽지처럼 딱딱해질 정도로 익히는 것이 포인트다. 완성된 국수 위에 설탕을 솔솔 뿌려주면 달콤한 간식이 된다.
단맛 대신 짭짤한 맛을 원한다면 시즈닝 가루를 살짝 뿌려도 좋다. 바삭한 식감 덕분에 과자처럼 집어먹기 좋고, 남은 국수를 순식간에 소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삶은 국수를 바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참기름을 살짝 둘러 가볍게 비벼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면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다음날 꺼내 간장 양념이나 비빔 양념을 더해 비벼 먹어도 되고, 채소를 넣어 볶음국수로 만들어도 좋다. 다만 가급적이면 하루 이내에 먹는 것이 안전하며, 냉장 보관을 하더라도 냄새나 색이 변했다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남은 국수는 전으로 부쳐 든든한 한 끼가 될 수도 있고, 누룽지처럼 바삭한 간식으로도 충분히 변신할 수 있다. 이제 삶은 국수가 남았다면 버릴지 말지 고민하기보다는 어떻게 맛있게 활용할지를 먼저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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