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2026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기간 출·퇴근 통행 감소 등 교통수요 특성을 반영해 수요가 높은 교통수단과 구간에는 수송력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도심 교통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32만명으로, 평시(46만명) 대비 3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여객선·도선)은 평시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이용객은 40~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 운행을 확대해 중·장거리 이동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지하철은 귀경객의 야간 이동 편의를 위해 심야 연장 운행(17~18일)을 한다.
시내버스는 출·퇴근 수요 감소와 연휴 분산 효과를 반영해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하되, 인천가족공원과 공설묘지 등 성묘객이 몰리는 노선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할 전망이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설 연휴에 앞서 버스, 택시, 지하철, 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수칙에 대한 특별교육을 한다. 아울러 과로 운행을 방지하기 위한 근무 체계 점검에도 나선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수단별 운행 상황과 주요 혼잡 구간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시는 인천경찰청, 군·구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교통사고나 기상 악화 등 돌발상황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은 수요 예측에 기반한 시민 맞춤형 운영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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