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홍콩·중국·싱가포르 잇는 ‘중화권 물류 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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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홍콩·중국·싱가포르 잇는 ‘중화권 물류 벨트’ 구축

스타트업엔 2026-02-03 14:1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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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박진수 대표와 와드앤코(WAC & Co) 유재헌 대표가 홍콩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로세움 박진수 대표와 와드앤코(WAC & Co) 유재헌 대표가 홍콩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홍콩을 축으로 한 중화권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아시아 전역을 겨냥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중국 본토와 동남아를 동시에 잇는 구조를 구축하며, K-브랜드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반복돼 온 물류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콜로세움은 지난 1월 29일 홍콩 기반 물류 기업 와드앤코(WAC & C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홍콩과 중국 본토,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중화권 물류 벨트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단순 운송 연계를 넘어 풀필먼트 운영과 재고 관리, 통관 대응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의 핵심을 ‘홍콩’으로 본다. 홍콩은 글로벌 시장과 중국 본토를 잇는 대표적인 물류 허브로, 규제 환경과 인프라 측면에서 여전히 전략적 가치가 크다. 콜로세움은 이 지점을 거점으로 삼아, 현지에서 물류 인프라를 확보한 한국계 글로벌 기업 와드앤코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한국과 홍콩 간 배송을 2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재고를 대량으로 선적해 쌓아두는 방식 대신, 수요에 맞춰 빠르게 공급하는 구조다. K-뷰티와 K-패션처럼 트렌드 변화가 빠른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고 부담과 리드타임 문제를 동시에 줄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번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콜로세움은 중국 본토의 주요 물류 거점인 웨이하이와 선전을 연결하고, 와드앤코가 보유한 싱가포르와 베트남 거점을 축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홍콩, 대만, 마카오를 포함해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까지 하나의 물류 흐름으로 묶는 구조다. 아시아 진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복잡한 물류 단계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콜로세움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물류 플랫폼 ‘Colo AI’가 전면에 배치된다. 국가별로 상이한 물류 환경과 통관 절차를 데이터로 관리하고, 운영 기준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한국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중화권 제조사들의 역진출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이번 확장 전략에 영향을 줬다. 콜로세움은 2026년 중국 본토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로드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만 시장도 주요 축 가운데 하나다. 콜로세움은 현지 법인 설립 없이도 제품 유통이 가능한 수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진입 장벽이 높은 대만 시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과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실시간 연동,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신선식품까지 처리 가능한 콜드체인 인프라를 갖추며 취급 품목의 제한을 최소화했다.

다만, 중화권과 동남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물류망을 실제 운영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향후 검증이 필요하다. 국가별 규제 변화와 통관 리스크, 현지 파트너와의 운영 조율이 변수로 남아 있다. 물류 테크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우위가 실제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질지도 관건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와드앤코가 보유한 홍콩과 중국, 동남아 인프라에 콜로세움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물류망 구축 과정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줄였다”며 “싱가포르와 중동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물류 표준을 제시하는 DX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콜로세움은 AI 기반 물류 플랫폼을 중심으로 물류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며 성장해 온 물류 테크 기업이다. 지난해 누적 매출 약 1,500억 원을 기록했고, GDIN이 주관한 ‘2025년 K-Global 해외진출기업’ 우수기업 Top 5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도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중화권 물류 벨트 구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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