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최우식 "결혼? 아직 고민 NO…배우들 결혼 안 하는 이유 있어" (넘버원)[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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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최우식 "결혼? 아직 고민 NO…배우들 결혼 안 하는 이유 있어" (넘버원)[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2-03 14: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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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넘버원' 배우 최우식.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최우식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배우 최우식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 분)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거인' 이후, 김태용 감독과 최우식이 다시 만났다. 두 사람 모두 20대였던 시기보다 더 성장한 후 '넘버원' 현장을 또 함께했다.

최우식은 "감독이 확실히 저를 많이 안다. 제가 언제 가장 불편해하고 행복해하는지 잘 알더라. 일을 하다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이 쌓여 솔직하지 않을 때도 있고 다른 면을 보여줄 때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는 김 감독이 '넘버원' 촬영 중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말 다 컸다'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서른 일곱이다. 감독은 저를 더 어린 시절로 생각했나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넘버원' 속 하민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려은(공승연)과 다사다난한 연애를 펼친다.



'넘버원' 속 대사를 통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 최우식은 "주변 제 친구들 다 결혼하고 애도 다 있다. 그런 걸 볼 때마다 원래 같으면 나도 결혼을 지금쯤 했겠다 생각도 든다"고 솔직히 밝혔다.

"하지만 일하다보니 결혼 말고도 못해 본 경험이 많다. 아직까지는 생각이 좀 열려있는 거 같다"고 전한 최우식은 "자꾸 제가 비혼주의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직 결혼까지는 고민해본 적이 없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생각이 갑자기 바뀔 수 있고, 그런 상황이 오면 거기에 맞게끔 할 거 같다"고도 답했다.

그는 이어 "확실히 제 나이 또래 남자 배우들 중 결혼한 사람이 없다. 그게 다 이유가 있다. 일하다 보면 시간이 가고, 일 끝나면 빨리 현실에 복귀하려고 휴식한다. 휴식이 끝나면 바로 일에 들어간다. 당연한 것들을 놓치고 갈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최우식은 "연예인 걱정 쓸데없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그런데 가끔 정말 당연한 것도 못할 때가 많은 거 같기도 하다. 많이 놓치고 간다. 앞으로도 결혼이란 걸 해야하긴 하는데 언제가 좋을까 계속 생각할 거 같다. 하지만 결혼을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이다"라고 솔직히 덧붙였다.

한편 '넘버원'은 11일 개봉한다.

사진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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