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그와 남편을 둘러싸고 이어졌던 '가짜 결혼', '불화설'을 잠재웠다.
안영미는 지난 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안영미는 "드디어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날이 왔다. 평소에 '두데'가 임신 기운이 좋다고 하지 않았냐. 다 그 이유가 있었다"며 둘째 임신을 직접 알렸다.
임신 중기라고 밝힌 그는 "노산이다 보니 그동안 조심하느라 말을 못 하고 안정기까지 참고 있다가 최초로 알려드리는 것"이라며 "내 나이 44세다. 첫째도 노산이었는데 지금은 확실한 노산이라 하루하루가 외줄타기하듯 불안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간 안영미는 남편과의 장거리 결혼 생활로 각종 추측에 시달려왔던 만큼 이번 임신 소식은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결혼 이후 안영미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온 반면, 남편은 미국에 거주하며 떨어져 지내는 생활을 지속해 왔다.
특히 첫째 출산 1년 뒤 남편이 참석하지 않은 돌잔치를 열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헤어진 것 아니냐", "남편이 실제로 존재하긴 하느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깍쟁이왕자님(남편)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달라. 남편 FBI 아님"이라고 선을 그으며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안영미 가족의 생활 방식을 두고 제3자의 추측이 이어지면서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안영미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남편에게 미국 일자리가 생겼고, 가자마자 코로나가 터졌다"며 "그래서 신혼집 구하는 내가 생각했던 알콩달콩한 신혼이 없었다. 9개월을 서로 못 만났다. 신혼인데 신혼 같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남편과의 만남 주기에 대해서도 "3~4개월에 한 번씩 본다. 남편이 한국에 왔다가 다시 일하러 미국으로 간다"며 장거리 부부 생활의 현실을 솔직하게 전했다. 해당 발언 이후 부부 불화설과 이혼설이 다시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둘째 임신 소식은 그간의 추측을 단번에 뒤집는 계기가 됐다. 장거리라는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도 부부 관계를 유지해왔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불화설'이라는 꼬리표 역시 힘을 잃는 분위기다.
사실 이러한 임신 소식이 아니더라도, 안영미의 발언 곳곳에서는 남편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남편이 저를 처음 만나러 왔을 때 슈트를 입고 왔는데 너무 섹시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남자 주인공이랑 닮았더라"며 "키는 184cm에 얼굴은 강동원 닮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화법으로 사랑받아온 안영미. 때로는 그 솔직함이 오해를 낳기도 했지만, 이번 둘째 임신 발표는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가장 분명한 답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유튜브 '조동아리'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박경혜, 3개월마다 응급실 行…"실명 언급해 실려갔다"
- 2위 대충격! 마약 밀수 총책, 전직 프로야구 투수였다…검찰에 덜미
- 3위 이청아, 드라마 촬영 중 교통사고…"골든타임 놓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