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타이렐 말라시아는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을 눈앞에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야 했다.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에 합류한 말라시아. 첫 시즌은 루크 쇼의 백업 역할을 잘 수행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년 차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는데 수술 부위 합병증이 생겨 회복은 자꾸만 미뤄졌다. 2023-24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4-25시즌이 되어서야 맨유로 돌아왔지만 말라시아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루벤 아모림 전 감독은 시즌 도중 말라시아를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이적시키기도 했는데 말라시아는 PSV에서도 벤치만 지키다가 다시 맨유로 왔다.
그 사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다시 포백으로 돌아갔고 쇼가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말라시아는 맨유에 자리가 없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 이적을 시도했고 튀르키예 베식타스와 합의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말라시아는 월요일에 베식타스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튀르키예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말라시아에게 맨유로 돌아오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눈앞에서 무산된 이적. 이유는 패트릭 도르구의 부상이었다. 도르구는 아스널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대 10주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현재 쇼가 리그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면서 왼쪽 풀백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으나 원체 부상이 잦은 선수라 언제 이탈할지 모른다. 도르구가 있었더라면 그래도 쇼의 부상에 대처가 가능했겠지만 도르구까지 빠지면서 불안감은 커진 상황. 도르구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말라시아를 팀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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