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차남 취업 청탁’ 의혹···경찰, 빗썸 관계자 2명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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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차남 취업 청탁’ 의혹···경찰, 빗썸 관계자 2명 소환

투데이코리아 2026-02-03 13:4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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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금융타워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빗썸금융타워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둘째 아들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빗썸 관계자 2명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원 A씨에 이어 오는 4일 회사 관계자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실제로 청탁이 이루어졌는지와 차남의 채용 과정 전반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빗썸 대표 등과의 만남에서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실제로 김 의원의 차남은 두 달 만인 지난해 1월 빗썸에 입사해 약 6개월간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빗썸 측은 당시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 의원은 경쟁사인 업계 1위 두나무에도 차남 취업을 청탁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보복성 질의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받고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두나무를 겨냥해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발언했으며, 당시 금융위원장은 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치인의 개인적 청탁이 가상자산 업계 운영과 국회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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