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20억달러 투입 ‘핵심광물 비축’ 선언···中 의존도 줄인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120억달러 투입 ‘핵심광물 비축’ 선언···中 의존도 줄인다

투데이코리아 2026-02-03 13:08:54 신고

3줄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연례 정책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연례 정책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0억 달러(약 17조4690억원)를 투입해 핵심광물의 전략적 비축에 나선다. 중국에 대한 희토류 등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핵심광물 비축 계획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수년간 미국 기업들은 시장 혼란 시 핵심 광물 고갈 위험에 직면해 왔다”며 “프로젝트 볼트를 통해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이 어떠한 공급 부족 사태로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해결되긴 했지만 우리는 1년 전과 같은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활용해 미국을 압박했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희토류는 첨단 반도체, 전기차,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 정제·가공 부문에서는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호주 등 자원 부국과 핵심광물 협력을 확대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비축 계획은 이러한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린 조치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볼트의 초기 자금은 미국 수출입은행(EXIM)의 100억 달러 대출과 민간 자본 약 20억 달러로 조성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출 이자를 통해 미국 납세자들도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축된 핵심광물은 향후 공급망 차질 발생 시 자동차, 전자제품, 항공우주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완충 역할을 하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너럴모터스(GM), 보잉, 스텔란티스, 코닝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광업 투자자인 로버트 프리드랜드가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석유 비축처럼 이제는 미국 산업을 위한 핵심광물 비축이 필요하다”며 “지난 1년간 각국과의 협정 체결, 광산 투자 확대, 연방 인허가 절차 신속화 등 특별 조치를 취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핵심광물 비축 계획은 오는 4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주최로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해당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동맹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하며, JD 밴스 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