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는 풍성ㆍ먹을거리는 어디에…노모어피자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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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는 풍성ㆍ먹을거리는 어디에…노모어피자 새광고

AP신문 2026-02-03 13:07:12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 평가 기간: 2026년 1월 23일~2026년 1월 30일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노모어피자가 '에스파 멤버들의 피자 추격전'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노모어피자가 '에스파 멤버들의 피자 추격전'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76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노모어피자가 지난 1월 13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아이돌 그룹 에스파가 모델입니다.

'에스파 멤버들의 피자 추격전'이란 콘셉트 아래, 솔드아웃을 내건 노모어피자에 에스파 멤버들이 침입해 피자를 빼앗는다는 내용입니다.

광고는 서부 영화와 같은 연출을 보여주며, 옥수수 새우 피자,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피자 등 네 가지 제품과 각 멤버가 어우러집니다.

마지막엔 '어떤 피자를 선택해도 우리가 원했던 피자 노모어피자'란 메시지를 전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팬심엔 닿았지만, 맥락은 남지 않았다

국나경: 기억에 남는건 에스파뿐

김석용: 볼거리는 효과 유지, 먹을거리는 효과 하락

이형진: 뮤직비디오와 광고는 달라야 한다

전혜연: 쫓는 건 에스파, 흔들리는 건 내 배

홍산: 에스파 보여줄 생각뿐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노모어피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노모어피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7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이 6.3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은 5.8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5.7점을 받았습니다.

호감도는 5.2점, 명확성은 5점, 창의성은 4.5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5.6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시즐ㆍ취식 장면 눈에 띄지 않아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모델과 콘셉트가 강조돼 제품 시즐컷이나 취식 장면은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느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피자를 먹고 있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피자를 먹고 있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예전에 비해 케이팝 아이돌을 모델로 활용하는 게 까다로워졌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촬영 시간도 제약을 받고, 멤버 간 파트 분배도 고려해야 하고, 후보정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F&B 광고를 할 땐 한 명의 멤버와 하나의 제품을 매칭하는 게 공식처럼 여겨진다. 다시 말해, 새롭고 놀라운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보 영상이나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광고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은 늘 필요하다. 멤버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제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는 다른 접근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5.3)

노모어피자의 이전 광고도, 이번 광고도, 에스파란 S급 모델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만 불타고 광고하려는 제품에 대해선 크게 고민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짧은 시간 안에 4개의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한 전략임을 고려해도, 제품 특색을 보여주려는 노력은 별로 찾아볼 수가 없다. 그저 '네 멤버가 예쁘게 나오면 만사 OK입니다'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이다.

- 홍산 평론가 (평점 5.7)

전작 대비 볼거리는 재차 성공, 먹을거리는 아쉬운 성과, 특히 시식 장면이 가장 아쉽다. 차별적인 제품 및 광고로 고착화된 피자 시장에 균열을 내고 존재감을 드러낸 전 편에 이어 시청각적 이미지 차별화는 여전히 유효하다. 추격전 설정, 색감과 톤앤무드의 영상미가 또 한번의 볼거리를 주고 있기 때문. 특히 풀 버전은 전 편과 연속성을 가진 듯 재미있다.

하지만, 먹거리로서 피자의 매력은 아쉽다. 차별적 토핑의 제품과 모델의 독특한 시식장면이 취식 욕구를 일으켰던 전 편에 비해 다소 정직해졌기 때문. 토핑, 제품 정면샷, 취식 장면의 전형성이 늘어나서 영상이 다소 밋밋하게 보인다. 특히 내레이션이 있는 30초 버전은 다소 전형적이다. 전형적인 먹방을 벗어나 독특한 메뉴와 세계관으로 피자 시장에서 차별화를 높이는 과감함을 응원하나, 제품 관련해선 전작 대비 한풀 꺾인 것 같아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6)

제품 없이 에스파만 남아

같은 맥락에서 에스파 멤버 각각의 매력만 부각돼 팬이 아닌 소비자를 설득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피자를 들고 셀카를 찍는 에스파 멤버 윈터.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피자를 들고 셀카를 찍는 에스파 멤버 윈터.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아이돌 멤버의 매력을 제품에 투사한 방식은 팬덤의 정서적 맥락을 포착한 명민한 접근이다. 하지만 30초란 시간적 제약 속에서 추격전 서사는 조각나고, 풀버전의 맥락은 증발한 채 공허한 장면들만 나열된다.

특히 직원이 있음에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재고가 있음에도 솔드아웃이라 내걸고, 굳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설정은 장르적 유희보단 불필요한 연출 과잉으로 다가온다. 팬들이 즐길 포인트는 분명하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될 무리한 설정들이 더해지면서 광고의 본질적인 설득력까지 가리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9)

에스파 세계관과 액션 콘셉트를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강한 몰입감을 만든다. 빠른 전개와 과감한 설정은 브랜드의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지만, 피자 자체의 매력은 스토리 속 장치로만 기능한다. 팬층에겐 확실한 주목을 얻지만, 팬이 아닌 소비자에겐 브랜드 메시지가 다소 흐릿하게 남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3.9)

연출ㆍ설정으로 몰입감 높여

한편 화려한 시청각적 연출로 몰입도를 높여 구매 욕구를 끌어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피자를 먹고 있는 에스파 멤버 지젤.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76]  피자를 먹고 있는 에스파 멤버 지젤. 사진 노모어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모델과 제품의 궁합이 얼마나 강력한 설득을 만드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추격전 콘셉트는 신제품 네 종을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빠른 화면 전개와 경쾌한 음악은 광고의 템포를 끌어올리며 보는 재미와 속도감을 동시에 잡는다. 특히 피자 클로즈업 연출은 재료의 질감과 풍미를 시각적으로 살려 감각적 식욕을 자극한다. 에스파 특유의 걸크러시 분위기 또한 노모어피자에 세련되고 힙한 이미지를 덧입히며 브랜드 인상을 강화한다. 결과적으로 스타 파워와 비주얼, 콘셉트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행동 욕구까지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3)

 ■ 크레딧

 ▷ 광고주 : 노모어피자

 ▷ 모델 : 에스파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 제작사 : 스튜디오 서플러스

 ▷ 감독 : 이호재

 ▷ 조감독 : 박기웅 신지희

 ▷ Executive PD : 황성민

 ▷ 촬영감독 : 이혁

 ▷ 조명감독 : 김홍수

 ▷ 아트디렉터(미술) : 이아름

 ▷ 편집 : 편집인

 ▷ VFX : 루크레이티브

 ▷ 2D/합성 : 루크레이티브

 ▷ 컬러그레이딩 : 써브마린 안은정

 ▷ 녹음 : 킹콩사운드

 ▷ 오디오PD :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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