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적료를 두고 말이 많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여러 팀들과 연결되던 오현규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향할 전망이다.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연결됐다. 하지만 오현규는 잠재적 영입 후보 정도였고 프리미어리그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현규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는 베식타스를 택했다.
튀르키예 소식에 능한 에르단 쉬즈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베식타스가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 영입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아스포’ 또한 “베식타스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영입에 최종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도 알려졌다. 오현규 영입에 사용되는 이적료는 1,500만 유로(260억).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전체로 놓고 봐도 적은 이적료는 아니다. 갈라타사라이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1,280억)를 지불한 것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역대 이적료 1위인데, 이는 워낙 특이 케이스였다. 2위 윌프레드 싱고는 3,000만 유로(520억)다. 그 밑으로 점점 줄어들며 만약 오현규가 알려진 이적료대로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리그 전체 12위의 기록이다.
베식타스 클럽 레코드로는 태미 에이브라함과 공동 3위의 기록. 그만큼 베식타스가 오현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이적료를 두고 비판하는 인물이 벌써부터 나타났다. 페네르바체 소식을 주로 다루며 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튀르키예 인플루언서 하산은 오현규 베식타스행이 결정되자 자신의 SNS에 “베식타스 새 영입 선수 오현규를 방송에서 분석할 거다. 우리 리그에서 이렇게 터무니없는 이적료는 처음 본다. 완전 사기다. 엄청난 바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베식타스 팬은 “페네르바체는 존 듀란, 유세프 엔 네시리 등을 다 망치지 않았나. 베식타스는 페네르바체에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오현규의 높은 이적료가 과도하다는 시선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가 과도한지 아닌지는 오현규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이적료가 아깝지 않다는 이야기는 자연스레 나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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