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고 가래침까지”…중국인, 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2억 벌금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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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고 가래침까지”…중국인, 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2억 벌금 처분

원픽뉴스 2026-02-03 11:1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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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절임배추 제조 현장에서 작업자가 흡연을 하고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식품 위생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장 대표와 업체에 벌금과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0월 중국 랴오닝성의 한 절임배추 생산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영상에는 대형 절임통 주변에서 작업하던 인물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과 함께 위생상 부적절한 행동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기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됐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퍼진 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온라인 공간에서도 “식품 공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는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당국의 후속 조치도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해당 공장 대표에게 100만 위안(약 2억원대)의 벌금을 부과했고, 업체에는 별도의 벌금과 함께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식품 안전 관리 제도가 제대로 마련·이행되지 않았고, 식품 안전 관리자 배치 등 기본 절차에도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현장 일탈’ 논쟁을 넘어, 원료 검수부터 공정 통제, 작업장 위생 환경, 종사자 교육과 관리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의 관리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소비자가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영상 한 편이 신뢰를 흔들고, 단속·처분이 뒤따르더라도 이미 번진 불안을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식품 기업의 상시 점검 체계와 투명한 정보 공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반응은 거셌습니다. 소비자들은 “절임 채소처럼 대량 생산되는 식품일수록 공정 표준과 위생 수칙이 더 엄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특정 국가·제품 전체로 불신이 확산되는 양상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별 사건의 책임 소재와 제도적 허점을 분리해 보되, 과도한 일반화보다는 ‘어떤 관리 기준과 점검 시스템이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절임배추는 김치, 절임 반찬, 가공식품의 원료로도 널리 쓰이는 만큼 위생 기준이 소비자 신뢰에 직결됩니다. 특히 원재료가 물·염수·발효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작업장 환경, 위생장비 착용, 설비 세척·소독, 작업자 건강관리와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위해 요인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일시 점검”이 아니라 “상시 관리”가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관건은 처분 이후의 재발 방지입니다. 당국이 영업정지와 벌금을 부과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공정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후 점검 체계를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다시 신뢰할 수 있을 만큼 투명한 개선 조치가 뒤따를지, 이번 논란은 당분간 ‘식품 안전’ 이슈의 핵심 사례로 거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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