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국가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산둥성 시찰 중 이른바 '등대공장'(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도입한 제조업 혁신 공장)을 방문하고 적극적인 혁신 기술 개발·활용을 주문했다.
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산둥성을 시찰해 중국 내 등대공장 중 한 곳인 제2공작기계그룹을 방문했다.
등대공장은 2018년부터 WEF와 컨설팅 기업 매켄지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공장을 말한다. 지난해 9월 기준 전 세계 등대공장의 41.8%인 84곳이 중국에 있다.
산둥성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 10조3천억위안(약 2천152조원)으로 전통 제조업이 밀집해 있다.
리 총리는 현장에서 절삭가공, 적층제조 등 공정을 살피며 신소재 응용 상황을 자세히 물은 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생산·제조 전 과정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신흥·미래 산업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공급을 끊임없이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찰 기간 중 리 총리는 성·시·현·향 4급 정부 책임자 좌담회를 열고, 지방정부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과 관련해서도 '고품질 발전 추진'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견지하고, 시스템 통합을 중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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