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위험 고조…요일 구분 없이 산불 대응 만전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군은 산불 발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주말 순찰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기존에는 마을 담당 공무원이 주말에 마을을 순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산불 예방 활동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일·주말 전일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한다.
특히 지난달 26일 산불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번 달부터 근무 체계를 한층 강화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산불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일 경우에는 부서별 전 직원의 6분의 1 이상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주 2회 이상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조기 차단한다.
또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부서별 전 직원의 4분의 1 이상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주 4회 이상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담당 구역별 책임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계도 및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모든 근무자는 순찰 결과와 조치 사항을 근무일지에 기록·관리해 체계적인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
이 밖에도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시삼 군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 활동과 단계별 대응체계를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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