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폐지 후 하루 10시간 공부에 매진해 경찰 공채 시험 합격한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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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폐지 후 하루 10시간 공부에 매진해 경찰 공채 시험 합격한 개그맨

메타코리아 2026-02-03 10:1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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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수는 1987년생으로 지난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주목 받은 그는 SBS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여러 코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재 그는 화려한 코미디 무대 대신 제복을 입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새로운 삶의 길을 걷는 중이다

고동수의 개그맨 데뷔 과정은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의 결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일에 행복을 느꼈던 그는 대학 시절부터 오직 개그맨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 마침내 바늘구멍 같은 공채 시험을 통과하며 꿈에 그리던 방송사 입성에 성공한 그는, '웃찾사'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희극인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호평 속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 해보였다. 하지만 지상파 코미디의 쇠퇴라는 피할 수 없는 흐름 속에서 2017년 '웃찾사'가 폐지되자, 활발히 활동하던 신인 개그맨 고동수의 삶에도 예기치 못한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코미디 무대가 사라진 뒤 고동수에게 찾아온 것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적인 경제적 어려움이었다. 고정적인 수입이 끊기자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건설 현장의 일용직 노동까지 마다치 않으며 힘겨운 시기를 견뎌내기도 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던 연예인에서 하루아침에 일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방황하던 그에게 이정표를 제시한 것은 현직 경찰로 근무하던 친구였다. "너의 성실함과 친화력이라면 경찰관으로서도 충분히 제 몫을 다할 것"이라는 친구의 진심 어린 조언은 멈춰 서 있던 그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무대 체질이었던 고동수에게 하루 10시간 넘게 책상과 씨름해야 하는 고시 생활은 또 다른 인내를 요구하는 고난이었지만, 그는 주변의 시선을 뒤로하고 오직 공부에만 매진했고, 약 2년여의 인고 끝에 마침내 순경 공채 시험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경찰관이 된 고동수는 이제 범죄 예방은 물론 시민들과의 따뜻한 소통으로 현장을 누빈다. 교통 단속이나 민원 처리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민들에게 개그맨 시절 다져진 특유의 친근함과 위트로 다가가는 그의 모습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보석 같은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대 위에서 관객의 마음을 얻던 재능이 이제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사명감으로 승화된 셈이다.

고동수의 인생 2막은 이제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위기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제복의 가치를 증명해 낸 그의 행보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던 행복이 이제는 누군가를 지켜주는 보람으로 바뀌었다"는 그의 말처럼, 고동수 순경이 걸어갈 앞으로의 길은 그 어떤 무대보다 더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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