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PSG는 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메이 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PSG는 1위를 재탈환했다.
이날 이강인은 2026년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12월 18일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부상 이탈한 지 9경기 만의 출전이었다. 후반전 1-1 상황,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오랜만의 출전이었음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이강인이다. 수비를 벗겨내는 간결한 탈압박은 물론 공격 전개하는 빌드업도 뛰어났다. 맹활약 끝에 역전에 일조했다. 후반 36분 스트라스부르의 압박을 벗어난 이강인이 우측면으로 웨렌 자이르 에머리에게 스루 패스했다. 이후 자이르 에머리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누노 멘데스가 역전 헤더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역전의 기점 역할을 한 것이다. 결국 PSG의 승리로 종료됐다.
현지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부상 복귀한 이강인이 후반 막바지 팀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 임팩트를 발휘했다. 교체 출전이었음에도 탈압박, 공격 전개 모두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PSG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칭찬했다. PSG 소식통 ‘파리 팬스’는 “이강인은 PSG 합류 후 적응과 입지 구축에 시간이 걸렸지만, 점차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강하게 원했다. 적극적으로 이강인 영입을 타진한 아틀레티코가 PSG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PSG는 ‘이강인은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매각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PSG가 거절한 이유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임에도 경기력도 준수했고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한 달 이상의 부상 이탈 속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PSG는 앞으로도 이강인을 오래 품을 계획이다. 프랑스 ‘막시풋’은 2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강인은 제안을 거절하고 시즌 후반 PSG 프로젝트의 중심에 다시 자리 잡았다. PSG도 그의 매각을 고려한 적이 없다. 이강인은 PSG와 장기적으로 함께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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