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농사 지으실 분 구해요”…도시텃밭 9016구획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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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농사 지으실 분 구해요”…도시텃밭 9016구획 분양

이데일리 2026-02-03 09:2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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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에서 농촌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도시텃밭 9016구획이 분양된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공영텃밭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일부터 관악구 등 17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영텃밭 46개소, 총 9016구획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 예산이 지원되며 총 19억원이 배정됐다.

이날 도봉구 누리집을 통해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공영텃밭은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그간 방치됐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조성한 공간으로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관악구가 1123구획으로 가장 많은 도시텃밭을 분양하며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 △광진구 △강남구 △중랑구 △구로구 △성동구 △서초구 △강서구 △금천구 △노원구 △영등포구 △은평구 △강북구 △양천구 순이다.

그간 시는 수년간 도시농업 실천공간 확보를 위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 실천공간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 3년간 해당 사업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을 표했으녀 지난해는 만족도 91.8%, 재참여 의향 95%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시텃밭 사업은 도시민의 일상 속 안전한 먹을 거리를 직접 가꾸고 소비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농업의 공익적 기능 또한 실현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먹거리 지급 △건강한 여가와 체험 △자녀 생태교육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지닌다.

서울시는 앞으로 도시텃밭의 질적 향상과 함께 도시농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매력텃밭교실 운영’ 사업을 통해 일반 채소는 물론 꽃과 허브 등을 함께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컬러푸드 체험 등 도심 속 자연과 연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자투리텃밭 분양은 단순한 주말농장 운영을 넘어 도시생활 속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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