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워시發 충격에…"실물경제·금융시장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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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워시發 충격에…"실물경제·금융시장 견조"

이데일리 2026-02-03 09:1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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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는 전날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인 것과 관련 3일 “미국 관세정책, 지정학적 갈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재정경제부)


재정경제부는 이날 이형일 1차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날 코스피 지수가 미 Fed 의장 후보 지명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그간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실물경제·금융시장 여건은 견조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성장세가 큰 폭 개선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월 수출이 5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고, 소비자심리 3년 8개월 만에 9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속보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법개정,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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