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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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

연합뉴스 2026-02-03 09:1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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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중흥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3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광주 출신인 고인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로 그룹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12월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대형 건설사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과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추며 경영을 지속해 왔다.

정 회장은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3월∼2024년 3월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지역 사회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2005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 발전 공로상(2017년), 광주광역시민 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2017년)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 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 서구 매월동 VIP장례타운 301호, 발인 5일 오전 7시. ☎ 0507-1427-4446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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