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농가 35곳 악취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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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농가 35곳 악취 개선 지원

연합뉴스 2026-02-03 09:1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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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35개 농가를 선정해 1곳당 최대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축산 악취 저감 시설 축산 악취 저감 시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산 악취 저감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과 축사 형태, 사육환경에 적합한 시설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총 85억원(도비 12억7천500만원, 시·군비 29억7천500만원, 자부담 42억5천만원)을 투입해, 시설 투자 여건 부족으로 컨설팅 이후에도 개선이 어려웠던 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은 축사·퇴비사 신·개축 및 밀폐, 악취 저감 시설 설치,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개보수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축사·퇴비사 신·개축 및 밀폐 분야에서는 개방형 축사의 밀폐를 위한 투명 방풍막, 단열 패널, 퇴비사 벽체·지붕 밀폐 등을 지원한다.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분야에서는 세정탑, 바이오필터 등 탈취·여과 설비를 비롯해 공기 정화시설, 내부 환기시설, 안개 분무 시설 등 다양한 저감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개보수 분야에서는 액비 순환시스템, 고속발효기, 자동퇴비화 설비 등 가축분뇨 처리 전반에 대한 시설 개선이 가능하다.

시설 개선을 지원받는 농가는 악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성능평가를 받은 악취 측정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설치하고, 해당 장비와 연동된 자동 안개 분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한 컨설팅으로 진단된 문제를 실제 시설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이 수용하고 공감하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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