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가별 맞춤 직판 통했다… 유럽서 쏟아지는 신규 수주에 ‘수익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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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국가별 맞춤 직판 통했다… 유럽서 쏟아지는 신규 수주에 ‘수익성 UP’

포인트경제 2026-02-03 09:0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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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유럽 점유율 26% 기록… 처방 1위 국가 확대
후발주자로 출시된 유플라이마·베그젤마
옴리클로·앱토즈마 등 고수익 신규 제품들 성과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포인트경제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이 유럽 현지에서 구축한 ‘국가별 맞춤형 직판(직접 판매)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램시마SC가 주요 국가 점유율 1위를 휩쓰는 가운데, 신규 바이오시밀러들까지 출시 초반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유럽 시장 내 독보적인 지배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정맥주사 IV·피하주사 SC)은 2025년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6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처방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81%, 영국 84%, 독일 74% 등 주요 5개국(EU5)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로,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타 제제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받았다. 투약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의사와 환자 모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직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한 26%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 48%, 핀란드 58%, 불가리아 56%, 크로아티아 43%, 체코 42% 등에서 인플릭시맙 제품 중 가장 많은 처방량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유럽에서 24% 점유율로 처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 9개 아달리무맙 제품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이탈리아 53%, 영국 42% 등 주요 국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에서 26%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기록했다. 경쟁 제품 대비 4년가량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국가별 맞춤형 직판 전략과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2024년 말부터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제품들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최근 출시한 고수익 신제품들도 초반부터 수주 성과를 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2025년 9월 유럽에 출시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는 네덜란드 다수 병원 그룹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70% 규모를 확보했다.

2025년 12월 출시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영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3개 행정구역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에 낙찰돼 조기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프랑스 사립 병원 그룹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해 현지 사립시장의 80% 규모를 확보했다. 스페인에서도 지역 공공입찰과 보건부 산하 입찰기관(INGESA) 공급 제품으로 선정되며 초반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가별 맞춤형 직판 전략과 브랜드 선호도를 기반으로 램시마 제품군 등 주력 제품들이 안정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직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제품들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신·구 제품 모두 성과를 확대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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