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한 라르센을 영입한 뒤 4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2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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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4800만 파운드(약 954억 원)에 이른다. 이는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라르센은 키가 193cm나 되는 장신 공격수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65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리그 35경기에 출전,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울버햄프턴 공격진이 통째로 부진한 탓에 라르센도 제 몫을 하기 힘들었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신체조건과 득점력을 겸비한 라르센을 데려왔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번 영입은 기존 주전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마테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과 3000만 파운드(약 596억 원) 규모의 이적 협상을 진행하며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자 AC밀란이 최종적으로 협상에서 손을 뗐고 마테타는 잔류가 확정됐다. 무릎 부상 재활 중인 마테타는 라르센과 함께 팰리스 공격진을 이끌 전망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들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반드시 EPL 잔류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강등권에서 겨우 승점 9 앞선 15위(승점 29)에 있다.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회장은 “라르센이 우리와 함께하기로 결정해 기쁘다”며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에서 오랜 기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르센은 “팰리스 합류를 오래전부터 원해왔다”며 “에너지와 골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르센은 오는 주말 브라이턴과 리그 경기에서 팰리스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는 에버턴의 윙어 드와이트 맥닐(26) 임대 영입도 추진했으나 서류 절차가 마감시한을 넘기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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