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애드콘’이 진행한 명절 시즌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명절 선물 소비가 수신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과 프리미엄 실물 상품을 중심으로 나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설·추석 시즌까지는 치킨·피자·커피 등 단일 브랜드 상품 교환권이 명절 선물 판매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2025년 이후 배달상품권과 특정 상품이 지정되지 않은 금액권이 상위권에 포함되며 소비 흐름에 변화가 나타났다.
2024년과 2025년명절 시즌 판매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수신자의 상품 선택권이 보장되는 금액권의 판매량은 2025년에 전년 대비약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상품권 판매 가운데 금액권과 배달상품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약 20%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권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용처가 제한적인 오프라인 백화점 상품권보다 배달 및 간편결제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선물 수령자의 취향을 사전에 판단하기보다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선택권을 제공하려는 소비 인식 변화로 해석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액 조절이 가능하고 활용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명절 선물 시장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우선물세트 등 프리미엄 배송형 모바일 쿠폰도 판매 상위권에 포함되며 주목받고 있다. 한우선물세트는 2025년 설 연휴 기간 동안 평상시 일 평균 판매금액 대비 8배 이상,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상품을 활용한 간편한 선물 방식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부모, 가족, 주요 거래처 등 관계의 중요도가 높은 대상에게는 여전히 격식과 상징성을 갖춘 실물 선물이 선택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드콘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배송형 모바일쿠폰 상품 구성을 업데이트했다. 1~2만원대의 건강기능식품부터 20만원대의 백화점 한우선물세트까지 20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조건으로 제공한다. 배송형 모바일쿠폰은 수신자의 주소를 알지 못해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발송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김성욱 다우기술 전무는 “명절 선물 시장은 단순히 저렴하거나 편리한 상품만 선택되는 구조가 아니라 관계에 따라 소비가 명확히 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명절 선물은 더 이상 일률적인 선택이 아니라 관계의 성격과 의미를 반영하는 전략적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드콘은 디지털 금액권부터 다양한 배송 실물 상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통해 변화하는 명절 선물 소비 흐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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