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포스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일은 없어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2025-26 시즌 종료 시점까지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들어온 다수의 고액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바르셀로나에서 4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특유의 파괴적 득점력은 여전했다. 30대 중반에 합류한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실력으로 증명했다. 지난 3시즌 동안 165경기 109골을 올리며 골잡이다운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다. 득점 감각은 변함없었지만, 노쇠화로 인해 기동력이 떨어졌기 때문.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이 요구하는 전방 압박을 확실하게 수행할 수 없었고 자연스레 입지가 밀렸다. 이에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 이탈리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이 거론됐다. 그중 레반도프스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낸 건 사우디 리그.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해 리그 경쟁력을 높인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사우디 제안을 수락해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거절하며 사우디행 가능성은 적어지게 됐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은 온전히 바르셀로나에 집중할 계획이다. ‘트리뷰나’는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시즌에 집중하며, 장기적인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남은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MLS나 다른 해외 리그 이적설이 있었지만,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계약을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을 보고 계약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아직 재계약 논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남은 시즌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 2026년 이후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지 결정할 것이다. 한때 1년 연장안이 논의되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없으며, 이 문제는 여름에 가까워져야 마무리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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