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Y’ 측이 명장면과 명대사 베스트 3을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다.
◇ 1. “밑에 뭐가 더 있는데?” 미선 & 도경의 금괴 발견
첫 번째는 한소희, 전종서도 베스트 신으로 손꼽았던 미선과 도경의 파묘 신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토사장(김성철)의 검은 돈을 훔치기로 하는 두 친구는 우여곡절 끝에 토사장의 돈이 숨겨진 묘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돈이 숨겨진 위치를 발견하고 파묘를 하던 미선과 도경은 현금 7억이 든 돈가방을 찾아내 쾌재를 부른다. 그런데 도경이 기대고 있던 삽이 바닥의 무언가를 부수고, 그곳을 유심히 살피던 도경이 “밑에 뭐가 더 있는데?”라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 장면에 대해 한소희는 “파묘 신을 기점으로 영화의 흐름이 바뀌니까 디테일을 많이 살리고 싶었다”며 특별히 신경 썼던 장면 중 하나임을 밝혔다.
◇ 2. “네 주인한테 데려가” 가영 VS 황소 첫 대면
두 번째는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찾기 위해 나선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정영주)가 금괴를 손에 쥐고 나타난 가영(김신록)과 처음 대면하는 장면이다. 김신록과 정영주의 파격적인 변신은 물론이고, 두 배우의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테이블 위에서 가영을 내려다보는 황소의 카리스마와 이에 밀리지 않고 얼음을 씹어 삼키며 “네 주인한테 데려가”라고 말하는 가영의 에너지가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김신록의 눈을 너무 좋아하는데 눈을 쳐다보고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고, 김신록 역시 “정영주와의 촬영이 짜릿하고 좋았다”며 얼음을 씹는 장면은 현장에서 만든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 3. “갖다 버리세요” 토사장의 잔혹함
마지막 명장면은 트레드밀 위에서 러닝을 하고 있는 토사장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이다. 언뜻 일상적인 모습처럼 보이는 트레드밀 신은 토사장의 냉혹함과 잔혹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돈과 금괴를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게 된 토사장은 정보가 새어 나간 근원을 찾기 시작하고, 정보를 흘린 이를 데려와 처단한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내려다보는 무감한 얼굴과 “갖다 버리세요”라는 대사는 절대악 토사장의 무자비함을 보여주며 앞으로 미선과 도경의 앞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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