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으로 조사됐다.
1일 국립중앙도서관이 공공도서관 1천583곳의 2025년 도서 대출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의 연간 대출 건수는 총 6만504건이었다.
문학 부문 대출 1위로, 비문학 부문 1위인 강용수의 『마흔에 읽은 쇼펜하우어』(2만1천839건)보다 대출 건수가 훨씬 많았다.
이외에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5만8천272건·2위), 『작별하지 않는다』(4만6천387건·3위), 『흰』(3만1천829건·7위) 등이 대출 상위권에 포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2025년 대출 상위 1천권 내에 한강 작가의 작품이 17권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한 해 공공도서관의 전체 대출 건수는 1억3천854만5천845건으로, 2024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 문학은 전체 대출량의 25%에 달했다.
비문학 분야에서는 경제·금융, 가정·건강, 심리 등을 주제로 한 책 이용이 많았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다룬 실무형 책도 주목받았다.
월별로는 8월에 대출이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 초등학생(8∼13세), 30대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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