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베냐민 셰슈코가 커리어에 전환점이 될 만한 득점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풀럼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3연승에 성공하며 4위를 재탈환했다.
일찍부터 맨유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19분 카세미루가 헤더골로 기선제압했고 후반 5분에는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박판 연달아 2실점하며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추가시간밖에 남지 않았던 상황, 셰슈코가 번뜩였다. 후반 29분 쿠냐 대신 투입한 세슈코는 교체로 나서자마자 위협적인 헤더로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는 별 소득 없이 끝나나 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막바지에 터진 극장골 속 결과는 맨유의 3-2 대역전승으로 끝났다.
최근 득점력이 물이 오른 듯한 세슈코다. 이번 시즌 맨유에 입성한 세슈코는 데뷔 시즌인 점을 감안해도 공격수로서 많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비판받았다. 그러나 근래 들어 폼이 조금씩 회복된 모습이다. 루벤 아모림이 경질된 이후부터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는데 세슈코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4경기 4골을 기록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맨유 전설 개리 네빌이 세슈코를 칭찬했다.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풀럼이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 ‘이거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 명만 골을 넣을 수 있다면 누구를 원하겠냐’라고 묻는다면, 어떤 맨유 팬이든 셰슈코를 선택했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셰슈코는 공을 몸 쪽으로 흘려놓고 마무리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는 확실히 ‘결정력’이라는 강점을 갖춘 공격수다. 셰슈코는 지금까지 조연 같은 역할을 해왔지만, 이날 터뜨린 결승골은 그에게 엄청난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커리어에 전환점이 될 만한 득점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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