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래시포드를 재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장기 계획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거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약 그가 정식 감독이 된다면, 래시포드를 맨유를 복귀시키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차세대 골잡이로 기대했던 래시포드. 2016년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성장을 거듭하며 2022-23시즌 시즌 30득점도 기록했고 커리어는 탄탄대로인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공격수로서 기량은 확실했으나 그 퍼포먼스를 이어가지를 못했다. 지난 시즌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전력 외로 분류됐고 결국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새 무대에서 다시 날갯짓을 펼쳤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 이래 부활에 성공하며 공식전 32경기 10골 11도움을 올렸다. 활약에 반한 바르셀로나는 완전 영입을 검토 중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멀티 포지션 능력과 최상위 무대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성적도 뛰어난 만큼 장기 이적을 위한 공식 협상에 나서려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가 협상을 거절할 수도 있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캐릭 임시 감독은 래시포드를 자신의 구상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보고 있다. 그는 과거 동료였던 만큼 래시포드의 스피드, 직선적인 플레이, 큰 경기에서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여전히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맨유가 래시포드를 복귀시킬 수도 있음을 알렸다.
즉 래시포드 재영입 열쇠는 캐릭 임시 감독이 쥐고 있는 셈. 지난 1월 14일 부임한 캐릭 임시 감독은 현재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모림 경질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추스르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까지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캐릭의 정식 감독 선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 만약 캐릭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는다면 래시포드 맨유 재입성은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구단 수뇌부도 이에 긍정적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 보드진 사이에서도 현재 클럽 내 엘리트 공격수가 부족하고 몸값이 비싼 상황에서, 래시포드 같은 유스 출신 핵심 자원을 내부 옵션을 모두 검토하기 전까지 쉽게 내보내지 않으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게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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