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간경화→간암 고백…눈물의 속내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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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간경화→간암 고백…눈물의 속내 “두려웠다”

스포츠동아 2026-02-03 06: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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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레슬링 선수 출신 심권호가 간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과 임재욱이 심권호를 결혼정보회사에 데려가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던 심권호는 집에서 쓰러지듯 잠들어 있었고, 이를 본 출연진과 제작진은 심각한 건강 이상을 의심했다.

심권호의 어머니는 “결혼은 안 된다.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며 아들이 아프다고 말해 걱정을 더했다. 제작진은 “심권호 씨를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다”고 했고, 임재욱은 “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몸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 제작진을 만난 심권호는 “어제는 술을 마시고 거의 24시간을 자버렸다”며 “나이가 드니까 회복이 너무 느리다”고 털어놨다. 그는 혼자 있을 때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외로움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된다고도 밝혔다.

심권호는 지난해 종합 검진에서 간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고, 제작진은 정밀 검사를 권유했다. 병원에서 진행한 간 초음파 검사에서 의사는 “간 표면이 거칠고 딱딱해 보인다”며 간경화 소견을 전했다. 이어 간에 혹이 하나 보인다며 CT 촬영을 권유했지만, 심권호는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며칠 뒤 심권호는 제작진과 지인들을 다시 불러 “간암을 우연히 빨리 찾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담당 의사가 말한 것은 초기 간암이 맞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심권호는 “두려웠다. 누구라도 두려웠을 것”이라며 “알려지는 것도 싫었고, 아직 멀쩡하게 뛰어다니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애인이라도 있으면 털어놓을 텐데, 부모님께도 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간암 치료를 시작하면 주변의 시선이 몰릴까 봐 무서웠다. 그냥 도망가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운동하며 살아왔는데 간암 때문에 멈춰야 한다는 게 싫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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