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전진우는 뇌진탕 부상을 딛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기다린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셰필드와 대결한다. 옥스포드는 승점 27로 23위에 올라있다.
전진우 데뷔전이 예고된다. 2025시즌 전북 현대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전진우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옥스포드로 이적했다. 맷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를 데려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공격진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고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 전진우의 스피드, 직선적인 플레이, 정신력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보냈다.
전진우는 오자마자 레스터 시티전 명단에 포함됐다. 옥스포드가 2-1로 이긴 가운데 전진우는 결장했다. 다음 경기였던 버밍엄 시티전에서 데뷔전을 기대했다. 경기 전 한국 취재진과 영상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이었다. 이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걸 요구하지 않았다. 꿈 같은 곳에서 축구를 하고 싶었다. 다른 나라 팀들에서도 제안이 왔는데 잉글랜드에서도 뛰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옥스포드를 선택했다. 후회되거나 아쉬움은 없었다. 이곳에서 와서 꿈을 이뤄서 좋다"고 감격스러운 심정을 밝히면서 백승호가 뛰는 버밍엄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수, 관계자들이 다 잘 챙겨준다. 적응에 문제가 없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음식 또한 아침, 점심을 구단에서 주는데 건강식으로 잘 먹고 있어 괜찮다. 어머니가 이곳에 와 저녁은 한식으로 먹는다. 날씨랑 잔디가 한국이랑 다르다. 비가 오고 흐리고 하는데 해를 많이 보지 못해 해가 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잔디 퀄리티는 워낙 좋다. 다만 질퍽거려서 체력 소모가 많이 된다. 챔피언십 뛰는 다른 한국 선수들과 말해보니 다들 힘들었다고 하더라. 적응을 하면 된다고 해서 새 축구화를 사서 갈아신고 열심히 적응 중이다. 팀도 골을 원하더라. 작년 전북에서도 잘할 때도 시즌 전 목표가 없었다. 매 경기 골, 도움을 목표로 나서겠다"고 했다.
버밍엄전에서 명단에 없었다. 블룸필드 감독 의중이 궁금한 가운데 팀은 0-2로 패했다. 블룸필드 감독은 경기 후 전진우 명단 제외 이유를 밝혔다. "안타깝게도 훈련 도중 머리에 충격을 받아 약간의 뇌진탕 증상이 발생했다. 그래도 셰필드전에는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셰필드전이 전진우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첫 경기에서 어떤 인상을 남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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