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이적 대신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더 크다.
프랑스 '막시풋'은 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에 잔류할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심을 받았는데 PSG는 제의를 거절했다. 현재로서는 이강인을 팔 생가이 없다.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한다. 기존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부상 복귀전인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이강인은 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PSG는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벤치로 밀린 이강인은 올 시즌 개막 전에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도 이강인을 원했고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PSG 대답은 한결 같았다. 'NO'였다. PSG는 이강인을 팔 이유가 없었다. 실력이 확실하고 PSG 적응을 마쳤으며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마케팅적 가치도 컸다. 이강인을 남긴 이유가 시즌 초반부터 나왔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한 PSG는 여름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일정까지 소화하면서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주축들이 체력 문제에 시달렸고 크고 작은 부상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강인은 곳곳에 나서면서 PSG에 힘을 실었다.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하지 않았지만 PSG 공격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 꾸준한 활약 속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고 주축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기회를 얻었다.겨울에 아틀레티코가 진지한 관심을 보냈음에도 PSG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관심을 거절한 PSG는 이강인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활용했다.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의 복귀전이었다. 벤치에서 나선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나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공을 소유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중요한 능력이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팀을 상대에도 공을 잃지 않는다. 오늘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부상 복귀한 선수들이 스쿼드에 합류하는 건 긍정적인 일이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고 극찬했다.
자신이 남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셈.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PSG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아틀레티코가 노리고 있지만 PSG는 시즌 도중에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재계약을 원한다"고 알렸다. PSG 소식을 전하는 '파리팀'도 "이강인은 최근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재계약 문이 열리는 중이다. 이강인은 PSG 프로젝트에 완전히 헌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