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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4일(현지시간)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방문한다.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는 주요 7개국(G7) 국가와 한국, 호주, 인도 등이 초청됐으며 중국의 희토류·핵심 광물 수출 통제에 대응한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 방안 등을 다룰 계획이다. 이 회의는 루비오 장관이 주재한다.
두 장관은 다자회의인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전인 3일 오후(현지시간) 양자회담을 열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후 양 장관이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라며 “공동설명자료 후속조치 이행 가속화를 위한 방안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팩트시트 이행을 위해 우리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조정과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과 관련한 실무협의의 조속한 개시를 미국에 요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인상 압박국면에 맞춰 통상라인 뿐만 아니라 외교안보라인까지 범정부적인 역량을 동원해 우리 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9~30일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두 차례 회동한 후 귀국했으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방미해 주요 관계자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입법화하지 않았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혀 한미 합의가 파기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다만 조 장관은 이에 대해 “합의 파기로 보기는 어렵다”며 “재협상이 아니라 기존 합의의 이행을 둘러싼 협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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