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월판선 판교원마을 구간 소음·진동 대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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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월판선 판교원마을 구간 소음·진동 대책 요청

뉴스로드 2026-02-02 23:25:06 신고

신상진 시장이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신상진 시장이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뉴스로드] 성남시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판교원마을 인접 구간의 소음·진동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 판교원마을 1단지 인접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 대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명의의 서한에서 시는 "본 사업은 광역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우리 시 역시 그 정책적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다만 현재 계획된 노선 중 판교원마을 1단지 인접 구간과 관련해 공사 및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 생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에 발송한 서한문/사진=성남시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에 발송한 서한문/사진=성남시

 

시는 "해당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철도 노선이 인접해 통과할 경우 주민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법적 기준 충족 여부와는 별개로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소음·진동에 대한 불안과 민원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향후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 갈등 심화와 사업 추진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성남시가 판교원마을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건의한 내용은 주거지역 특성을 고려한 강화된 소음·진동 저감기준 적용과 저소음·저진동 궤도 구조, 방진매트 설치 등 기술적 대책 검토 야간 공사 최소화와 저소음 공법 적용 등을 포함한 철저한 공사 현장관리 계획 수립 운영 단계에서의 상시 소음·진동 모니터링과 주민 소통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성남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주거 환경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월판선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국가 철도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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